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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 누적분 쌓이며 1월 경매 진행건수 1만1000건대로 재진입

기사입력 2019-02-13 17:45


지난달 법원경매 진행건수가 2개월만에 다시 1만 1000건대로 진입했다. 저조한 낙찰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면서 유찰된 누적분 쌓이자 진행건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월 법원경매 진행건수가 1만1075건으로 집계되며 전월대비 941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1만1219건으로 집계된 법원경매 진행건수가 2개월간 1만 건대에 머물렀다가 다시 1만 1000건대로 진입한 것이다. 1월 법원경매 낙찰건수는 3834건이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0.9%포인트 하락한 70.0%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0.1명 증가한 3.5명이다.
용도별로 1월 주거시설 경매는 전월대비 503건이 증가한 4797건이 진행돼 1737건 낙찰됐다. 증가한 총 진행건수(941건) 중 주거시설이 53.5%를 차지했다. 토지는 전월대비 286건 증가한 4080건이 진행돼 1483건이 낙찰됐다. 업무상업시설은 전월대비 101건 증가한 1791건 진행돼 475건이 낙찰됐으며, 공업시설은 전월대비 51건 증가한 407건이 진행돼 139건이 낙찰됐다.
지역별로는 증가한 주거시설 진행건수 503건 중 수도권에서 216건이 증가해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이 중 서울은 전월대비 69건 증가한 378건이 진행됐으며, 인천은 83건 증가한 520건, 경기는 64건 증가한 850건이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수도권 주거시설 진행건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 주거시설이 꼽혔으나, 1월 주거시설 경매에서는 인천 진행건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집계됐다.
지방광역시에서는 부산 주거시설 진행건수가 전월대비 101건 증가한 336건이 진행됐다. 반면 대구와 광주, 울산의 주거시설 진행건수는 줄었다. 대구는 전월대비 3건 감소한 123건, 광주는 13건 감소한 125건, 울산은 24건 줄어든 120건이 진행됐다.
지방도에서는 충북과 충남의 주거시설 진행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충북은 전월대비 131건 증가한 455건이 진행됐으며, 충남은 116건 증가한 373건이 진행됐다. 충북 지역은 지난 해 10월~12월부터 경매 진행된 공공임대아파트가 3~4차례 유찰되면서 주거시설 진행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300건 가량 증가했다.
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새해 시작부터 경매시장의 활기가 떨어지고 있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경매시

장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며 "저조한 낙찰률이 지속되면서 유찰된 건수가 쌓여 진행건수는 증가하고 낙찰가는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당분간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물건 분석 시 매매시장의 호가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며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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