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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일왕사죄 발언, 사과할일 아니다…평소 지론"

박통일 기자l기사입력 2019-02-14 07:00 l 최종수정 2019-02-14 07:45

【 앵커멘트 】
문희상 국회의장이 최근 자신의 '일왕 사과' 발언으로 일본이 반발한 것과 관련해 자신이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 문제의 가장 기본적인 해법은 일본의 진정 어린 사과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일본 정부가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왕이 위안부 문제를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은 자신의 평소 지론이며, 10년 전부터 이야기해 왔다는 겁니다.

또 위안부 문제를 해결에 필요한 건 일본의 진정 어린 사과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국회의장
-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딱 한 가지예요. 진정 어린 사과예요."

문 의장은 지난 8일 보도된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왕이 위안부 문제를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고노 다로 일 외무상을 시작으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그리고 아베 총리까지 합세해 문 의장 발언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또 공식 외교 경로를 통해 문 의장의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정말 놀랐습니다. 대단히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극히 유감이며…."

일각에선 일본 측의 과도한 대응의 배경에는 아베 내각이 이번 사안을 국내 여론 대책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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