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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첫 홍역 확진자 발생…베트남 국적 9개월 남아

기사입력 2019-02-14 12:37 l 최종수정 2019-02-21 13:05


경남도는 도내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해 가택 격리 중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생후 9개월 된 베트남인 A 군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했습니다.

A 군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그제(12일) 사이 베트남 하노이에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군은 지난 10일쯤 발열 증상이 있었고 12일 베트남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뒤 발열과 발진이 계속되자 김해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해당 병원장이 홍역 의심 환자로 신고했고 경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A 군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군은 접종 시기가 다가오지 않아 예방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 군은 가벼운 홍역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A 군과 접촉한 부모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밀접 접촉자인 A 군 부모를 상대로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경남도는 부모를 포함해 A 군이 공항과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접촉한 택시기사와 의료진, 병원 관계자 등 모두 21명을 대상으로 전염 관리 상태를 확인 중입니다.

경남도는 홍역 최대 잠복기가 21일인 점을 고려해 다음 달 5일까지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경남도는 지난 1월부터 대구,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홍역이 확산함에 따라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해왔습니다. 18개 시·군 34곳에 홍역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58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29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16명, 서울 4명, 인천 3명, 전남 2명, 대전·제주·전북·경남 각 1명입니다.

윤인국 경남도 복지보

건국장은 "작년부터 홍역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데 집단 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며 "홍역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남도는 홍역 의심 환자 발생 시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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