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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돌` 맞은 매일유업…"종합 식문화 기업으로 도약"

기사입력 2019-02-14 16:12


1970년대 검역을 마친 유우가 대상낙농가 입식을 위해 차에 실리고있다. [사진 제공 = 매일유업]
↑ 1970년대 검역을 마친 유우가 대상낙농가 입식을 위해 차에 실리고있다. [사진 제공 = 매일유업]
매일유업이 14일 창사 50주년을 맞았다. 유제품으로 시작해 폴바셋까지 외식·서비스로 성장을 이룬 매일유업은 올해 성인건강식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목표다.
매일유업의 전신인 한국낙농가공 주식회사는 국내 낙농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종합낙농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수행 하며 전문 유가공 업체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국제개발협회(IDA)의 차관을 빌려 3년간 5000여두의 젖소를 비행기로 들여와 농가에 입식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1970년대 KAL 비행기를 통한 젖소 도입은 국내에서 매일유업이 최초로 시도한 일이다. 대한항공 역시 사상 초유의 항공 수송 기록으로 남았다.
지난 50년 간 '품질제일주의'와 '낙농보국(酪農報國)' 이라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우유·발효유·치즈·유아식·커피음료·주스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유업체로 성장했고, 최근에는 성인영양식과 가정간편식(HMR) 등 종합 식품회사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4종. [사진 제공 = 매일유업]
↑ 소화가 잘되는 우유 4종. [사진 제공 = 매일유업]
2017년에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 본격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지주사인 매일홀딩스의 자회사로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폴 바셋을 운영중인 엠즈씨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인 상하농원, 영유아용품 전문 회사 제로투세븐 등 15개 계열사를 보유한 외식·서비스 기업으로 발전했다.
매일유업의 대표 제품으로는 2005년 출시된 락토프리 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등이 있다. 락토프리 우유는 우유 속 유당(락토스)을 제거해 섭취 후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우유다.
저출산으로 주 소비층인 영유아 인구가 줄어들자 매일유업은 성인영양식 시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해 론칭한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을의 '셀렉스'는 성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음료 ▲씨리얼바 ▲분말 평태로 선보인 제품이다.
성인영양식 `셀렉스`. [사진 제공 = 매일유업]
↑ 성인영양식 `셀렉스`. [사진 제공 = 매일유업]
조제분유 사업은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2007년 프리미엄 조제분유 '매일 금전명작'을 출시하며 중국에 진출했다. 소매점뿐 아니라 병원이나 약국, 유아용품 전문점 등을 공략한 결과 조제분유 수출액은 2001년 630만 달러에서 2012년 2600만 달러로 성장했고,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매일유업은 10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개발해 생산하고, 1975년부터 매년 예비엄마를 대상으로 무료 임신 육아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창사 50주년을 맞아 유기업에서 종합식품·서비스 회사로 제2의 도약을 하고자 한다"며 "국내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신사업 진출과 해외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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