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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업자' 손흥민 각인…도르트문트 상대 4경기 연속 골

김태일 기자l기사입력 2019-02-14 19:31 l 최종수정 2019-02-14 21:13

【 앵커멘트 】
토트넘 손흥민이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경기 연속 골을 넣었습니다.
꿀벌 잡는 '양봉업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도르트문트 간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전통적으로 노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착용하는 도르트문트를 일명 '꿀벌 군단'이라 부르고.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펄펄 나는 손흥민은 꿀벌 잡는 '양봉업자'로 통합니다.

두 팀이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친 전반전이 지나고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손흥민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후반 2분 베르통언이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밀어 넣어 마침내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시즌 16호 골이자 아시안컵 복귀 후 4게임 연속 골.

특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는 11경기 9골을 넣어 '양봉업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크로스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비현실적으로 왔고, 저는 그저 발만 갖다 댔을 뿐입니다."

토트넘은 이후 베르통언과 요렌테의 추가 골이 터지며 3-0 대승을 거둬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경기 후 영국 언론들은 "월드 베스트에 뽑혀도 손색이 없다" "손흥민보다 더 환상적인 아시아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손흥민의 경기력을 극찬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23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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