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과 이영자가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1세기를 뛰어넘는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먹방과 함께 기분 좋은 떨림을 전해준 순간이었습니다.
어제(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정우성이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를 영화 '증인' 시사회에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시사회에 가기 전 이영자는 눈 화장에 신경을 썼습니다. 평소 정우성이 눈을 마주치면서 인사하고 대화하기에 눈 화장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인 것입니다.
드디어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정우성은 "1세기 만에 만나는 것이다. 20세기 때 보고 21세기에 보게 됐다"면서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그리곤 정우성이 이영자에게 식사를 함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둘은 낙지 가게를 찾았습니다. '먹교수'답게 이영자는 자신의 먹는 비법을 가득 담은 낙지 비빔밥으로 정우성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정우성은 연신 "맛있다" "어떻게 낙지가 아직 살아 있냐" "달다"면서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
정우성은 "함께 식사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새치기를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보는 내내 스윗한 모습으로 이영자를 배려했고, 이영자는 그런 정우성을 바라보며 설렘과 떨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정우성의 배려심
"누군가가 바라는 정우성이 되기보다 내가 원하는 정우성이 외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발언에 이영자는 "생각하는 대로 사는 사람이 바로 정우성"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1세기를 뛰어넘은 인연이 기분 좋은 떨림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물들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