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뉴질랜드 테러, 무슬림 때문" 호주 의원 '계란 봉변'

기사입력 2019-03-17 19:30 l 최종수정 2019-03-17 20:32

【 앵커멘트 】
50명의 생명을 앗아간 뉴질랜드 총격 테러가 무슬림 이민 때문이라고 주장한 호주 상원의원이 10대 소년으로부터 계란 봉변을 당했습니다.
인종·종교와 관련된 극우 테러리즘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소년이 들고 있던 계란을 남성의 뒤통수에 그대로 내리칩니다.

봉변을 당한 남성은 곧바로 소년의 뺨을 때립니다.

계란 세례 수모를 겪은 이 남성은 호주 연방 상원 의원인 프레이저 애닝입니다.

애닝 의원이 뉴질랜드 총격 테러가 무슬림들의 이민 때문에 발생했다고 연설하자, 이에 항의하는 10대 소년이 이런 일을 벌인 겁니다.

비난의 화살은 10대 소년을 때리기까지 한 애닝 의원에게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스콧 모리슨 / 호주 총리
- "그의 발언은 절대적으로 그리고 전적으로 비난받을 일입니다."

애닝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청원도 하루 만에 30만 명 이상이 서명했습니다.

범행 장면 생중계 등 엽기적인 사상 최악의 이슬람사원 테러에 무슬림 국가들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무하마드 / 파키스탄 희생자 가족
- "조카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뉴질랜드로 갔습니다. 이제 막 인생이 시작됐지만, 테러범이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터키에서는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성소피아 교회를 다시 이슬람 사원으로 되돌리자는 집회까지 열렸습니다.

인종과 이념, 종교와 관련된 극우 테러리즘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화제 뉴스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투데이 핫이슈

AD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