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 전문대 소속 학생 400명이 국가로부터 1인당 최대 8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세계 각지로 현장학습을 간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된 전문대학 재학생 대상 정부지원 해외파견 사업이다. 해외 현장학습 경험 기회가 적은 전문대 학생들에게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는 65개 전문대 소속 학생 1043명이 지원했고, 대학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58개 전문대 소속 4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파견국가에 따라 1인당 450만원부터 최대 800만원의 지원금을 국가로부터 지원받는다. 지원규모는 총 32억원이다.
전문대교협은 올해 학점이나 어학성적과 상관없이 학습의지를 가진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열린전형을 확대해 총 75명을 뽑았다. 열린전형은 사업 신청 시점에 학생의 어학성적이 미흡하더라도 우선 선발한 후 2학기 파견시점에 어학성적 등을 충족할 경우 국고를 지원하는 학습장려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은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 일본 등으로 현장학습을 간다. 주요 전공별로는 간호, 관광, IT, 조리, 보건 등이 있다.
전문대교협은 '사전교육-국외현장학습-사후관리'의 3단계 프로그램
[이진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