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지난 9일 훈련 중 추락한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와 관련해 일본이 주체가 돼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 일본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F-35A는 중요하게 보존해야 할 기밀을 많이 포함한 기체"라며 "우리나라(일본)가 주체가 돼서 미국의 협력과 지원을 받아 확실히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과 함께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지만 (추락 전투기 기체와 조종사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오는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일 안전보장협력위원회(2+2)에서 사고기의 수색과 관련한 협력태세와 사고 원인 규명에 대해 논의
항공자위대의 F-35A 전투기 1대는 지난 9일 태평양 해상을 비행하다가 추락했다. 사고 후 1주일간 일본은 물론 미군도 B-52H 전략폭격기와 U-2 고공정찰기를 사고 해역에 보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체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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