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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하려면…1~2조 몸값·7조 빚 떠안아야

기사입력 2019-04-16 17:54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5일 금호산업 이사회를 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진 = 이충우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5일 금호산업 이사회를 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진 = 이충우 기자]
국내 2위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결정되면서 몸값과 인수 후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가격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매각 기대감으로 연일 상한가를 기록 중인 주가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1170원(16.07%) 오른 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전일 보유지분(33.47%) 매각을 공시했다.
아시아나는 채권단에 제출한 수정 자구계획을 통해 인수자 요청이 있을 경우 별도로 협의하겠지만, 자회사를 함께 매각하는 '통매각'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등도 함께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아시아나의 몸값을 1~2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구주 인수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한 결과다.
여기에 기존 회사부채 약 7조원을 감당할 수 있는 자금력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금융권의 추산이

다소 부풀려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기자들은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는 7조원이 아니라 3조6000억원이 조금 넘는다"며 "전체 부채에서 극히 일부분에 해당하는 증자가 필요할 것이고, 그 부분이 인수자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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