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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학의 별장 멤버' 수상한 제주행…금융 로비 있었나?

이혁근 기자l기사입력 2019-04-16 19:32 l 최종수정 2019-04-16 20:45

【 앵커멘트 】
건설업자 윤중천 씨는 지난 2006년 저축은행에서 240억 원의 불법대출을 받기 직전 갑자기 제주도 여행을 갑니다.
별장 멤버들과 함께 수상한 제주 여행을 가는데, 여기에 또 충주지역 건설업자 김 모 씨가 등장합니다.
이혁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06년 8월 25일, 건설업자 윤중천 씨는 제주행 비행기를 탑니다.

당시 제주여행에는 충주지역 유지인 건설업자 김 모 씨와 여성 3명이 동행했습니다.

윤중천 일행은 제주도에 있는 한 골프장을 찾아 당시 정권 실세와 막역한 골프장 대표를 만났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충주지역 건설업자
- "그때 좀 (윤중천을) 만나다가 잘 기억 안 나는데 오래 됐어요. 2006년 여름에 좀 만나고 그 이후로는 안 만났어요."

그런데 제주여행 두 달 뒤 윤 씨는 별다른 담보 없이 저축은행에서 240억 원의 불법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과거 수사기관은 이 골프장 대표가 윤 씨에게 대출을 해 준 저축은행 인맥을 연결해 준 것으로 의심했습니다.

▶ 인터뷰(☎) : 당시 골프장 대표
- "저한테 들을 이야기도 없고 할 이야기도 없어요. 전화하지 마세요 그냥."

당시 일행은 호텔에 묵었는데 여성들은 여기서도 성 접대가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27일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충주 건설업자 김 씨가 수고했다며 여성들에게 100만 원씩 건넸다는 겁니다.

과거 피해 주장 여성들은 원주 별장에서 이른바 '김학의 영상'이 촬영될 때 충주지역 건설업자 김 씨도 함께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김학의 수사단은 김 씨를 소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조만간 김 씨를 불러 김학의 사건의 전말에 대해 캐물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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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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