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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걸린 車, 싸게싸게 `라식`하세요

기사입력 2019-04-17 13:30


[사진제공 = 보쉬카서비스]
↑ [사진제공 = 보쉬카서비스]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격언이 있다. 이 격언은 자동차에도 적용된다. 눈 건강에 해당하는 운전 시야가 나쁘면 운전자가 앞을 제대로 볼 수 없다. 그 순간 람보르기니, 벤츠 S클래스, 포르쉐 등 '억' 소리 나는 슈퍼카·럭셔리카도 고철 덩어리로 전락한다. 경우에 따라 흉기로 돌변할 수도 있다.
운전 시야의 좋고 나쁨은 와이퍼와 워셔액이 좌우한다. 보통 1만~2만원이면 모두 교체할 수 있는 저렴한 용품이지만 평소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홀대당하는 경우가 많다. 와이퍼와 워셔액 관리를 소홀히 하면 운 좋게 사고를 피했다 하더라도 앞 유리 손상이나 모터 고장으로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앞 유리를 닦아내는 와이퍼 블레이드는 더위는 물론 추위에도 약하다. 지난 겨울 동안 밖에 노출된 상태로 한파와 폭설에 시달렸다면 고무 부위가 상해 딱딱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딱딱해진 고무는 유리에 제대로 밀착할 수 없다. 당연히 유리에 붙은 오염물질을 제대로 제거할 수 없다.
와이퍼는 평소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6개월 또는 1만㎞ 주행 때마다 교체해줘야 제 성능을 발휘한다. 와이퍼를 작동할 때 '삑' 하는 소리가 나거나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다면 수명이 다했다는 뜻이다. 성능이 떨어진 와이퍼를 계속 사용하면 유리가 손상돼 유리 전체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황사가 앞 유리를 뒤덮고 있을 때는 황사를 털어낸 뒤 워셔액을 충분히 뿌리고 와이퍼를 작동해야 한다. 황사를 없애지 않은 채 워셔액을 뿌리고 와이퍼를 작동하면 유리에 미세한 흠집이 생긴다. 흠집이 심할 경우 운전 시야를 방해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제공 = 보쉬]
↑ [사진제공 = 보쉬]
현재 시중에는 관절형, 플랫형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은 관절형 와이퍼다. 곡면 유리에 잘 밀착되는 리벳·요크(Rivet·Yoke) 구조로 만들어졌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2000원 안팎에 살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대산 고속 주행 때 떨림 현상이 발생하고 추위에 약하다는 건 단점이다.
플랫 와이퍼는 프레임 없이 일체형으로 구성됐다. 유리 곡면에 관계없이 압력을 고르게 분산하기 때문에 닦아내는 성능이 우수하고 고속 주행 때 흔들림과 소음이 적다. 대신 가격은 1만~2만원대로 관절형 와이퍼보다 비싼 편이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국내 판매하는 플랫 제품인 에어로트윈 와이퍼는 코팅력을 향상해 온도와 염분 등으로 발생하는 고무

손상을 줄여준다.
김민철 보쉬카서비스 창성모터스 대표는 "와이퍼는 자동차 소모품 중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안전운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다"며 "와이퍼 고무 부분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걸레나 휴지 등을 이용해 자주 닦아주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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