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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도 車도 `콜록콜록`…봄철 호흡기 질환 예방하려면

기사입력 2019-04-17 13:55


보쉬 PM2.5 활성탄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 장면 [사진제공 = 보쉬카서비스 창성모터스]
↑ 보쉬 PM2.5 활성탄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 장면 [사진제공 = 보쉬카서비스 창성모터스]
미세먼지가 일상이 됐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석면, 담배와 같은 등급으로 중금속과 유해화학물질로 구성됐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천식, 기관지염, 폐렴, 심장질환, 암 등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몸에 흡수되지 않더라도 피부 질환이나 눈병도 유발한다.
외출하기 전 미세먼지 농도 확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셈이다. 게다가 봄에는 또다른 불청객이 온다. 황사다. 황사는 '누런 색깔 모래알'이라는 뜻이다. 석영,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물질로 가득 찬 흙먼지다.
불청객이 자동차에 몰래 탑승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밀폐된 공간이어서 한번 들어오면 내보내기 쉽지 않다. 모처럼 날이 좋아 자동차에 타더라도 이미 시트, 매트 등에 뿌리내린 불청객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사람만 불청객에 시달리는 건 아니다. 자동차도 미세먼지와 황사에 약하다. 외관이 더러워지는 것은 물론 부품도 손상된다. 결국, 고장을 일으키고 사고를 유발한다.
불청객에게 시달리지 않으려면 기관지염 환자, 천식 환자, 평소 눈이나 기관지가 약한 운전자는 외출할 때 황사 차단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낫다. 운전할 때도 마스크는 벗지 않아야 한다.
운전할 때도 불청객 침입을 차단해야 한다. 창문만 닫지 말고, 흡입공기 조절 레버를 외부 공기 차단 모드로 바꿔야 한다. 자주 물을 마셔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도 필요하다.
보닛을 열어 에어클리너 필터 등에 낀 황사나 먼지도 털어내야 한다. 정비업체나 세차장 등지에서 보닛을 연 뒤 압축공기 청소기로 에어클리너 필터 등 각종 장치에 쌓인 먼지를 없앤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자동차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려면 에어컨·히터 필터(캐빈 필터, 향균 필터)를 점검해야 한다.
요즘 나오는 필터는 먼지만 잡는 기존 제품과 달리 초미세먼지는 물론 세균까지 제거해줘 호흡기 질환을 좀 더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초미세먼지를 90% 이상, 미세먼지를 99% 이상 걸러주는 활성탄 에어컨·히터 필터도 있다.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주기는 6개월 또는 1만km다. 필터가 심하게 더럽혀 졌다면 수명에 관계없이 바꿔는 게 위생적이다.
에어컨·히터 필터는 굳이 정비업체를 찾지 않아도 조수석 앞 글러브박스를 통해 쉽게 교환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포털사이트나 유튜브에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다.
김철우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사업본부장은 "에어컨·히터 필터는 수명이

다하면 차량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꽃가루, 매연 등의 유해물질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악취를 발생시키고 호흡기 질환도 일으킨다"며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이 잦다면 필터 교체시기를 앞당기고 여과 기능이 우수한 필터를 장착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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