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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시 내 대지오염 상당수…제대로 정화 않고 매각"

기사입력 2019-04-17 15:43


화학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한 장쑤성 한 도시 지역. [사진출처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 화학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한 장쑤성 한 도시 지역. [사진출처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중국 도시 내 상당수 오염된 대지가 정화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매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와 중국 난징대 생태학과는 공동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중국 27개 성(城)·시(市)·자치구 성도의 주요 오염된 대지 174곳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74개 대지 가운데 54%는 크로뮴, 비소와 같은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사 대상 대지의 23%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에, 17%는 반(半)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에 각각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174곳의 대지를 모두 정화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약 775억 위안(약 13조1000억원)에 들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연구팀은 대지 매각 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도시들이 그렇지 않은 도시들에 비교해 토지 정화작업을 서둘러 끝내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대지 매각 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도시들은 오염된 대지의 정화에 평균 235일을 투

자하는 반면, 대지 매각 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도시들은 이들보다 약 25%(56일) 빨리 정화작업을 끝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처럼 오염지역에서 서둘러 진행되는 도시 재개발 과정이 새로운 입주민들에 대한 2차 대지 오염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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