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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구, 2021학년도부터 고1학생에 IB 프로그램 제공

기사입력 2019-04-17 15:55 l 최종수정 2019-04-17 18:25


제주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정중심 논·서술형 평가 방식인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한국어화를 확정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현장 도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대구광역시교육청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회견에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아시시 트리베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장이 참석했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 비영리교육재단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 운영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에 대한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과정 체제로 여겨진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PYP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MYP,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DP 등이 있다. 2019년 3월 기준 세계 153개국 5288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IB 프로그램 점수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교는 세계 75개국 2000여개로 파악하고 있다.
양 교육청은 협약을 통해 IB 프로그램의 한국어화를 마친 뒤 교육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도농지역 등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학업성취도가 낮은 지역에 우선 도입해 교육격차 해소를 도모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성적이 안 좋은 학교가 IB 프로그램을 먼저 도입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학생 선발권 또한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교육청은 또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IB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IB 프로그램이 별도의 교육 콘텐츠를 요구하기보다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도입하는 형태에 가깝

다는 점을 활용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IB 프로그램으로 대학입학을 하려면 수능 성적이 필요 없는 40% 비중의 수시전형을 활용해야 한다"며 "교과서대로 진도를 나갔던 기존 학습 방식에서 탈피한 커리큘럼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등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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