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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아니에요"…조앤 롤링, 작년 613억원 벌었다

기사입력 2019-04-17 16:22 l 최종수정 2019-04-24 17:05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를 만든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이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은 5천400만달러(약 613억원)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현지시간으로 16일 보도했습니다.

롤링은 자신의 재산에 대해 상세히 말하기를 꺼려왔으며 뉴욕타임스가 2016년 롤링의 세후 순자산을 12억달러(1조3천620억원)로 추산한 이후에도 자신은 억만장자가 아니라고 부인해 왔습니다.

포브스는 2017년 롤링의 자산을 6억5천만달러(7천378억원)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그가 쓴 '해리 포터' 시리즈는 1997년 1편이 출간된 이후로 전 세계에서 최소 5억부가 팔려 77억달러(약 8조7천403억원)를 벌었습니다.

보통 작가들이 받는 15% 로열티만 받아도 최소 11억5천만달러가 롤링 몫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해리 포터'는 영화 시리즈로도 만들어져 77억달러 수입을 올렸습니다. 롤링의 지분이 일반적인 10%라면 7억7천만달러를 벌었다는 뜻입니다.

2017년 롤링은 포브스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9천500만달러 수입을 거둔 소설가로 꼽혔다가 지난해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만큼은 아니지만 '신비한 동물사전'도 인기를 끌어 전 세계에서 8억1천400만달러를 벌었으며 각본으로 참여한 롤링도 1천만달러를 번 것으로 추정됩니다.

롤링에게는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필명으로 출간해 990만달러를 벌어들인 다른 책 3권도 있습니다.

책과 영화를 넘어 놀이기구와 웹사이트로도 롤링은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올랜도, 로스앤젤레스, 일본에 있는 유니버설 파크 앤드 리조트의 해리 포터 놀이시설은 롤링에게 수천만 달러를 안긴 것으로 추산됩니다.

해리 포터 세계를 보여주는 '포터모어' 웹사이트는 전자책, 오디오북 파트너십 등을 통해

2016년 1천900만달러 매출을 올렸습니다.

수입이 많은 만큼 지출도 많습니다.

영국의 최고 세율은 45%입니다. 롤링은 세금에 대해 "나는 사회복지 제도에 빚을 졌다. 내 삶이 바닥을 쳤을 때 사회안전망이 추락을 막아줬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수년간 의료·아동인권 관련 자선활동에도 최소 1억5천만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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