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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탑 청동 수탉상·오르간도 무사…"문화재 구조가 1차 목표였다"

기사입력 2019-04-17 19:31 l 최종수정 2019-04-17 20:38

【 앵커멘트 】
건물 내부는 까맣게 타버렸지만, 다행히 주요 문화재들은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여기에는 문화재를 지키려는 프랑스 소방당국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트르담 대성당 90m 첨탑 상단에 설치돼 파리 시내를 굽어보던 청동 수탉상.

이번 화재로 첨탑이 완전히 붕괴돼 청동 상도 소실됐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그런데 화재 진압 후 폐허 더미를 뒤지던 프랑스건축연맹 자크 샤뉘 회장의 눈에 멀쩡한 청동 수탉상이 나타난 겁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마스터 오르간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에서의 오르간 연주는 오르가니스트들에겐 최고의 영예로 꼽힙니다.

실제 그리스도가 쓴 것으로 알려진 가시 면류관과 루이 9세가 입었던 상의 등 주요 유물 대부분이 온전히 구조됐습니다.

이렇듯 화마에도 인류 문화 유산이 무사할 수 있었던 건 프랑스 소방당국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재 초기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 사슬'을 만들어 성당 내부에 있던 유물들을 밖으로 재빨리 옮긴 겁니다.

특히 화재 당시 소방관들은 최대한 많은 문화재 구조를 1차 목표로 삼고 불길에 뛰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더그 스턴 / 국제 소방관 협회 대변인
- "소방관들은 성당 내부로 공격적으로 진입한 뒤, 구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구했습니다."

또 프랑스 당국이 화재 시 유물의 반출 우선수위를 정해둔 메뉴얼을 갖추고 있었던 것도 이번 화재 피해를 최소화한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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