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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물러가라"…택시기사 분신 사망

기사입력 2019-05-15 19:30 l 최종수정 2019-05-15 20:15

【 앵커멘트 】
오늘(15일) 새벽 승차 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 기사가 분신해 사망했습니다.
택시 기사 분신 시도는 이번이 네 번째인데, 오늘 광화문에선 승차 공유 서비스 반대 집회도 열렸습니다.
신용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흰색 석유통을 꺼냅니다.

석유를 온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 스탠딩 : 신용식 / 기자
- "이곳에서 분신을 시도한 택시 기사 70대 안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승차 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던 안 씨의 차량에선 '타다 OUT'이 적힌 스티커가 발견됐습니다.

'타다'는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가 지난해 10월 개시한 서비스로, 고객이 앱으로 자동차를 부르면 운전기사까지함께 따라오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 카풀과 타다 등 승차 공유 서비스를 반대하는 택시기사 분신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광화문 광장에선 승차 공유 퇴출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음)
타다 OUT! 타다 OUT!

택시 기사들은 승차 공유 서비스로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 : 박정래 / 서울개인택시조합 성북지부장
-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이 공유경제입니까?"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총파업을 예고하며 다음달 중순까지 정부와 정치권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서 승차 공유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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