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유승현 전 의장 아내 국과수 부검…"폭행으로 심장 파열"

기사입력 2019-05-17 14:13 l 최종수정 2019-05-17 14:31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 사진=연합뉴스
↑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 사진=연합뉴스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숨진 그의 아내는 폭행으로 인한 심장 파열로 사망했다는 취지의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7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 전 의장에게서 폭행을 당하다가 숨진 아내 53살 A 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폭행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며 "폭행에 따른 심장 파열도 확인됐다"는 1차 구두소견을 최근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국과수는 또 "갈비뼈도 다수 골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에 설명했습니다.

유 전 의장은 오늘 오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습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아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고 유 전 의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유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7분쯤 김포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 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범행 뒤 119구조대에 전화해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피 묻은 골프채 1개와 빈 소주병 3개가 발견됐으며 소주병 1개는 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전 의장은 경찰에서 "자택 주방에서 아내를 폭행했고, 이후 아내가 안방에 들어갔는데 기척이 없었다"며 "성격 차이를 비롯해 평소 감정이 많이 쌓여 있

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면 유 전 의장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유 전 의장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제5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2002년 김포시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2017년부터는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화제 뉴스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