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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발업체들 "관세품목 빼 달라"…트럼프에 서한

박통일 기자l기사입력 2019-05-21 19:30 l 최종수정 2019-05-21 20:56

【 앵커멘트 】
세계 경제가 서로 맞물려 있는 현실을 외면한 당연한 결과일까요?
앞서 미중 무역전쟁의 유탄을 맞은 우리 뿐 아니라 양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도 상대에 겨눴던 칼끝이 도리어 자기자신을 향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 중국 관세품목에서 신발을 제외해달라"

170여 개 미국 신발 소매업체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의 내용입니다.

미 무역대표부가 25%의 추가 관세가 붙을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목록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첫 반발입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3일)
- "중국은 오랜 기간 미국을 이용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런 일을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위에 있습니다."

신발업체에는 중국에서 제조해 미국으로 제품을 들여오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가 총망라됐습니다.

실제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신발의 70% 이상을 책임지는 중국은 미 신발 산업의 핵심 공급원입니다.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소비자들은 매년 70억 달러, 우리 돈 8조 원 가량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중국을 겨눈 칼끝이 도리어 미국 스스로를 향한 셈이 된 건데, 문제는 관세 부작용이 신발 산업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제품에 쓰이는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미국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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