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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 '친필 메모' 공개

안병욱 기자l기사입력 2019-05-22 07:00 l 최종수정 2019-05-22 07:36

【 앵커멘트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생전 작성한 친필 메모 266점이 공개됐습니다.
참여 정부 시절 여러 현안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고민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안병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교육과 부동산 등 사회 분야에서 개혁의 속도가 나지 않자 노 전 대통령은 안타까워했습니다.

부동산과 교육 분야를 풀지 못한 문제들이라고 썼고, 이에 대해 스스로 아쉽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당시 기록한 메모에선 북핵 문제가 언급됩니다.

'자유를 보급하는 것', '해체시킬 의도는 없다' 등 북한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엿보입니다.

퇴임을 1년가량 앞둔 시점, 노 전 대통령은 '독재정치 하에서 썩어빠진 언론'이라는 메모를 남겼습니다.

임기 내내 보수 언론과 대립각을 세웠던만큼 '퇴임 이후에도 언론과의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재임기간 가장 큰 사건인 탄핵 문제.

▶ 인터뷰 : 노무현 / 전 대통령 (2004년 3월 11일)
- "책임지겠다고 이미 약속드린 바와 같이 앞으로도 책임지겠습니다. 그리고 진지한 자세로 그 책임을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기자회견 전 작성한 메모에선 '죄송하고 부끄럽고 난감하다'는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기록물은 모두 2만 223건, 대통령기록관은 심의를 통해 고 노 전 대통령 관련 기록물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영상출처 :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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