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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왜 방해해!" 1인 시위자 무차별 폭행한 건설업자

정치훈 기자l기사입력 2019-06-12 19:30 l 최종수정 2019-06-12 20:35

【 앵커멘트 】
전남 함평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남성에게 건설사 임원이 다짜고짜 따귀며 주먹을 날렸습니다.
자신들의 집회를 반대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군청 앞에서 한 남성이 1인 시위를 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빨간 바지를 입은 남성이 다가와 다짜고짜 심하게 뺨을 때립니다.

피할 겨를도 없이 뒤로 나자빠진 남성을 계속 폭행합니다.

잠시 뒤 지나가는 경찰 승합차를 가해 남성이 세웁니다.

피해자의 손을 자기 얼굴에 들이대더니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합니다.

"쳐버려 이 XX야! 죽여 버려! XX놈아! 처벌해 주시라고 같이!"

그런데 차에서 내린 경찰은 제지를 안 하고 어디론가 연락만 합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바로 옆에서 두 달째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며 반대 1인 시위에 나섰다가 봉변을 당한 겁니다."

피해자는 뇌진탕 증세가 나타났고 치아까지 부러졌습니다.

▶ 인터뷰 : 조 모 씨 / 피해자
- "(전과) 한 줄 더 그어도 상관없다고 폭력을 가하면서 계속 하는 말이 이건 쌍방이다. 형사가 잠깐 없는 사이에 와서 그렇게 한 거예요."

가해 남성은 지역 건설사 간부로, 지역 이권이 얽힌 해당 집회를 주동했던 인물입니다.

건설사 측은 잘못된 행동이었다면서도 개인 신상을 적어 명예를 훼손해 화가 났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 파악이 안 돼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가해자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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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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