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소음성 난청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사업으로 선정돼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온채널은 생체막 내외에서 이온을 통과시키는 막을 형성하는 단백질이다. 이온의 이동은 생체에 전기신호를 발생시키고 신호전달에 관여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온채널의 명확한 작용분석을 위해서는 고난도의 패치클램프를 이용한 전기생리학 평가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약개발에 있어 큰 장벽이 되고 있다.
대웅제약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형광 기반 평가법(HTS)-오토 패치클램프(Semi-HTS)-매뉴얼 패치클램프를 연결해 정확도르 높인 전기생리학적 평가법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세대와 공동R&D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2년까지 임상 1상에 진입하는 걸 목표로 세웠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이 가진 이온채널 플랫폼의 강점과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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