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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중국으로 불똥 튀나?

김근희 기자l기사입력 2019-07-20 19:30 l 최종수정 2019-07-20 20:09

【 앵커멘트 】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 국가, 이른바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중일 3국이 사슬처럼 얽혀 있는 상황에서 예상됐던 당연한 결과이긴 한데, 중국까지 한일 갈등에 개입하게 되는건 아닌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중국은 한국에서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고순도 불화수소 4천 톤을 수입했는데 대부분이 일본제였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불화수소 일부가 다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으로 수출된 겁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의 25%를, SK 하이닉스는 D램의 4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을 경유한 중국 재수출이 원활히 이뤄졌던 건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 국가, 이른바 화이트 국가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외되면 한국에 대한 수출 심사와 절차가 엄격해지면서 중국 공장에 대한 공급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같은 조치는 결국 중국으로 불똥이 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기업의 중국 공급이 어려워지면 현지 반도체 생산이 줄고 이는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한국과 일본의 산업관계가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로 수출되는 글로벌 가치 사슬 안에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도 영향이…."

일각에서는 이같은 한일 무역 갈등이 자국 기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중국이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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