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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처단한 판사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총사령, 관심 고조

기사입력 2019-08-16 07:23


대한광복회 총사령으로 울산에서 재조명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고헌 박상진(1884∼1921년) 의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울산에서 출범한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상임대표 구광렬 울산대 교수)와 박 의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박 의사 공적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지난해 출범해 박 의사의 서훈 등급이 공적에 비해 낮아 이를 올리기 위해 시민운동도 전개한 바 있다.
박 의사는 광복 후 1963년 국가로부터 당시 가장 낮은 3등급 독립장을 받았다.
1963년에 제정된 현행 상훈법은 서훈이 한번 확정되면 해당 인물의 공적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달라졌거나 심사과정에서 공적이 과대 혹은 저평가됐더라도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
현재 김구·이승만·안창호·안중근 등 30명이 대한민국장(1등급)이고, 신채호·신돌석·이은찬 등 93명은 대통령장(2등급·93명)으로 분류돼 있다.
이상헌 의원실이 소개한 박 의사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박 의사는 의병장 허위 문하에서 혁명적 민족의식을 확립, 판사직을 버리고 항일 무장 투쟁의 기틀을 마련한 대한광복회 초대 총사령이다.
박 의사는 판사 출신 대한민국 최초 독립운동가로 알려졌다.
박 의사는 판사 취임을 거부하고 1911년 만주 지역 망명자들을 만나러 갔다. 만주에는 허위의 형인 허겸을 비롯해 이상룡과 김동삼, 손일민, 김대락 등이 망명해 있었다.

이들은 모두 영남 지역 유학자 출신으로 해외 독립운동 기지 설립을 위해 만주로 건너간 인물이다.
그는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하던 중 협조하지 않는 칠곡의 부호 장승원(장직상·장택상의 아버지) 등의 부호들과 친일파를 처단하기도 했다.1918년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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