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 |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2분기 별도 이익은 912억원으로 추정치(815억원)를 웃돌았다.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순수수료이익과 기타손익이 두드러졌는데, 순수수료이익은 해외주식 거래 확대와 전통적 IB부문(ECM, M&A 등) 실적 개선으로, 기타손익은 배당금수익과 환율변동손익 증가로 호조를 나타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이익 안정성은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가 부진하고 배당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삼성증권의 배당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면서 "국내 증시 부진을 해외주식 거래 확대로 극복해나가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증권의 이익 안정성은 보수적인 파생결합증권 운용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상반기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호조를 보이긴 했으나 타사처럼 급등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익 변동성도 낮게 유지됐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또 삼성증권은 타사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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