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펀드가 10%대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베트남 펀드 21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0.49%를 기록했다. 9월 초에는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8%대를 기록했는데, 베트남 증시 상승세와 맞물려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평균 수익률도 1.64% 수준이었다.
증권 업계는 베트남 경기의 견조한 성장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으로 베트남 증시가 10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내다봤다.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증시는 최근 99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올해 3분기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3%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나 정부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분석했다. 특히 대미 소비재 품목이 늘어나 미·중 무역분쟁 반사이익 국가라는 점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에 발표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