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도심에서는 처음으로 대전 빈계산에 국립숲체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어린, 아이는 물론 장애인과 노인들까지 다양한 산림교육을 체험하면서 휴양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빈계산 자락입니다.
건물과 이어진 나무데크에서 체험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산책을 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무장애 산책길은 장애인들도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산림복지시설인 국립대전숲체원이 도심에서는 처음으로 대전에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손미경 / 대전 도안동
- "도심하고 가까이 있어서 찾아오기가 쉬웠고요. 숙박을 하면 참 좋을 거 같다는…."
현재 전국의 국립숲체원은 장성과 칠곡, 횡성, 청도에 이어 이번에 개원한 대전까지 모두 5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국립대전숲체원에서는 다양한 산림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사계절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교육동을 비롯해 식당과 행정동, 그리고 135명까지 수용 가능한 20개의 숙소동이 마련돼 있습니다.
어른, 아이는 물론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까지 휴양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세종에 있는 유아숲체원과 연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돼 아동들도 숲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현 / 산림청장
- "대전, 세종이라고 하는 큰 도시를 끼고 있어서 많은 도시민들이 이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산림청은 내년 전남 나주와 강원 춘천의 국립숲체원을 완공하는 등 산림 복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