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기도 연천군에선 차량 충돌로 현역 군인 4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박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안에서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현장을 가득 덮은 매연을 없애기 위해 배연장비도 긴급 투입됐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5층짜리 상가건물 지하 1층 음악연습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박유영 / 기자
- "불길은 한 시간 반 만에 완전히 잡혔지만 건물 내 연기가 가득해 소방당국이 배연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태규 / 목격자
- "5층 독서실에 있었는데 (5층까지) 연기 냄새는 많이 났어요. 경보음은 울리지 않았어요."
이 사고로 2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10대 남학생이 전신 화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이흥재 / 분당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밀폐된 지하공간 같은 경우에는 시야가 완전히 가려서 (구조에) 시간이 오래 지체돼요. 사망자 분이 마지막에 발견됐어요."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의 도로에선 좌회전 차량과 1차 충돌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차량과 2차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군 부사관 4명이 숨지고 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