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가 퍼질까 우려해서 이번 설 연휴 때 문을 닫는 묘지와 추모 시설이 많습니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부과되고,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가능합니다.
열차는 창가 쪽 자리에만 앉을 수 있습니다.
달라지는 설 귀성길, 강세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올해 설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는 지난 추석 때보다 15%가량 줄었습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때문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에는 강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됩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열차 안에서 좌석은 창가 쪽만 앉을 수 있고 통로 쪽은 모두 비워둬야 합니다. 그리고 설 연휴 기간에는 입석도 안 됩니다."
지난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부과됩니다.
휴게소 음식은 도시락 형태의 포장만 가능합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지금 제 뒤를 보시면 손님 몇 명이 밥을 먹고 있지만, 설 연휴 기간에는 이 테이블이 모두 치워지고, 휴게소 안에서는 식사할 수 없습니다."
출입구 동선이 분리되고, 방역 관리를 위해 안내 요원이 추가로 배치됩니다.
▶ 인터뷰 :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휴게소) 손실에 따른 임대료 보존과 방역 인원, 방역 물품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현충원을 비롯한 전국 11개 국립묘지는 설 연휴 때 일반 성묘객 출입이 제한됩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설 명절을 전후해 문을 닫거나 방문을 자제하는 납골당 등 추모시설이 많은 만큼, 연휴 기간 성묘를 갈 경우 휴관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