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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일 '그랜드 바겐' 지지

기사입력 2009-10-09 13:28 l 최종수정 2009-10-09 13:40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9일) 오전 청와대에서 하토야마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북핵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중소기업 등 민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질문 1】
한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됐나요.

【기자】
한일 양국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제안한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 두 정상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해결방안에 공감하고 일괄타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토야마 일본 총리는 북핵을 포괄적이고 일괄적으로 타결하는 그랜드 바겐이 올바르다며, 북한의 구체적인 의지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경제적 협력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북한이 6자회담에 반드시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신성장 동력으로 한일 양국 간 그린파트너쉽을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중소기업 협력을 포함한 민간 협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11월에 열리는 한국 G20 정상회의와 일본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과거사 청산 문제에 대해서 하토야마 총리는 무라야마 총리의 담화를 존중하며, 역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전향적으로 올바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재일동포 참정권 문제를 비롯해 적극적인 결론을 도출하고 싶지만, 국민의 감정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왕의 방한에 대해서는 총리대신으로 관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질문 2】
두 정상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죠

【기자】
한일 정상은 오늘 오후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내일 오전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3국 정상은 북핵 문제와 경제위기 극복 공조방안, 녹색기술 협력 등을 논의하고,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한·중·일 정상회의를 기념해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원자바오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이달 초 원 총리의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6자회담 재개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에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한·중 양국 간 교역은 물론 상호 투자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면한 국제금융체제 강화 논의는 물론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경제 현안에 함께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길 희망한다며, 신재생 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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