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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0대로 돌입한 오늘의 뉴스 m 정치권 소식,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1. 다시 한 번 안철수 후보는 ‘아직 때가 아니라며’ 입장을 보류했다. 노골적인 '시간 끌기'란 지적까지 나오는 상황. 장기화되는 '밀고 당기기'에 지켜보는 유권자들마저 지칠 지경인데... 왜 이렇게 얘기가 진전 없이 길어지는 걸까? 안철수 캠프 쪽에서 유리한 방식 가져가기 위해 그렇다는 얘기도 있는데.
2. 안 후보가 운을 뗀 본인의 정책 발표 목표일인 11월 10일. 이후에나 논의가 가능할 거란 예측이 많은 가운데 내달 중순 이후까지도 점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선거가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이미 너무 늦은 것 아닌가?
3. 시간이 갈수록 양측이 대권 의지를 높이고 있다. 지지층의 충성도도 견고해지고 있어 담판을 통한 정치적 방식으로 단일화를 할 경우 양쪽 지지층을 그대로 흡수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높아지고 있는데... 박상병 박사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4. 문재인 후보, 최근 친노인사 퇴진, ‘광주선언’ 등 굵직한 의제를 연이어 던졌다. 하지만 지지율은 여전히 답보 상황... 쓸 만한 카드는 다 쓰다 보니 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야당 후보로서 선명성이 떨어지고 선거 전략도 밋밋하다는 것이다. 박사님께서 보시기에 현재까지 문 후보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요인, 어떤 게 있을까?
5. 무엇보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좀처럼 지지도가 오르지 않는점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출마 직후 꾸준히 민주당 후보인 문 후보의 지지율을 상회하고 있는 것. 이유가 뭘까?
6. 최근 부산에선 박근혜 후보를 기다리는 여권 인사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연일 "텃밭이 무너질 위기", "부산이 심상찮다"는 등 지역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도 얼굴 보기가 힘든 상황.. 지난 총선과 대조적인데, 이렇게 ‘텃밭 관리’에 소홀한 이유가 있다면?
7. 박 후보의 ‘3각 편대’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정치쇄신특별위원회·100%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역시 구체적인 성과물을 내놓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일화 문제가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상황에서 지지율 반등을 위해선 박근혜 후보, 차별화된 정책 행보가 필요한 상황 아닐까?
8. 여기에 합당한 류근찬·권선택·임영호 전 선진통일당 의원 등은 새누리당과의 합당에 반발해 줄줄이 문재인 캠프에 입당하는 일까지 겹쳤다. 박 후보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9. 끝나지 않는 여야의 투표시간 연장 논란. 여기에 투표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나라가 한국 뿐이라는 박근혜 후보 발언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실제로 그런가? 다른나라는 투표일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한데 좀 비교해 달라.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 모시고 얘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