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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뒷이야기 '여의도 인사이드' - 정창원 기자2012.06.27
한주간의 주요 정치 이슈를 살펴보는 여의도 인사이드 시간입니다.
새누리당은 경선룰로 인한 갈등이 증폭되고 있고, 민주통합당은 대선주자 간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회를 담당하고 있는 정창원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새누리당 상황부터 살펴보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19일 경선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 비박주자 3인방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지난 월요일 기존의 경선룰을 그대로 가져가겠다고 확정
「- 새누리당은 일단 7월9일까지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등 경선룰과 관련된 논의를 계속하고, 7월10-1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경선을 치뤄 8월19일 대선후보 경선투표를 실시...20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
2.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했던 비박주자들의 반발이 거센 것 같은데, 아직 탈당 등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정몽준 이재오 김문수 이른바 비박주자 3인방은 완전국민경선제가 도입되지 않으면 경선 불참하겠다는 입장
- 특히 대리인간의 회동도 한 차례 요식행위로 끝나고, 대선주자간 원탁회의도 무산...한마디로 철저한 무시당한 셈
- 외부에서는 탈당 이야기도 나오지만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여...아직 7월9일까지 시간이 남아있고 여론의 흐름을 보아가며 결정
- 일단 김문수 경기지사는 탈당은 없다고 이미 밝힌 상태. 시간을 두고 고민중. 어찌됐던 경선에 참여해 차기 주자로서 이미지 구축해야.
- 정몽준 전 대표 역시 탈당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압박용으로 해석. 과거 2002년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 약속 파기...배신의 아이콘
- 이재오 의원의 행보에 가장 큰 관심 박근혜 전 위원장을 가장 강력하게 비판. 하지만 이 의원 역시 탈당으로 얻는게 없다는 한계. 7월4일까지 예정된 민생투어 마친 다음 결정.
- 정몽준 이재오는 후보 등록 자체를 포기하는 방안 검토
- 한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시장 등은 예정대로 후보 등록을 하고 가겠다는 입장
3. 친박계 입장에서는 안전한 반쪽 경선을 선택한 셈이고, 동시에 불통이란 이미지를 얻은 것이 아닌가 싶은데, 손익계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 친박계 입장에서는 이미지 손상에도 불구하고, 룰에 선수를 맞춰야 한다는
1) 일단 경선룰 원칙 고수...2007년 경선
2) 박근혜 이미 다 알고 있어. 흥행 미지수...비박주자 3명을 포용한다고 해도 득표에 도움 안돼
3) 반면에 비박 주자들의 요구...한번 만나자는 제안 마저도 냉철하게 거절하면서 오만과 독선의 이미지가 남겨진 점이 부담
「- 실제로 박근혜 전 위원장 지지율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양자대결에서 총선 승리 이후 50% 이상 지지율을 얻었으나, 지난주말 MBN 여론조사에서 45.8대 43.8로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 」
- 박근혜 캠프에서도 상당히 우려하고 있어. 즉 총선 승리로 지지율이 올랐으나 앞으로 경선 무산 등의 악재로 지지율이 떨어질 일만 남았기 때문...이 때문에 대책 마련에 고심
4. 7월9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획기적인 제안을 할 가능성은 없나요. 박근혜 전 위원장 입장에서는 비박주자 3인방을 계속 무시하기에는 부담이 될텐데.
- 당 안팎에서는 친박계에서 비박주자 3인방을 포용하기 위한 제안 내지는 이들이 명분있게 경선에서 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 여기에서 친이계 심재철 최고위원이 제안한 것을 곰곰히 씹어볼 필요가 있어
- 심 최고위원은 런던올릭픽을 감안해 경선일을 한달 이상 미루고, 지역별 순회경선을 실시하며, 선거인단 구성비율을 조정
(대의원 2 당원 3 일반국민 3 여론조사 2)
- 국민선거인단을 대폭 늘리는 방안 검토
- 또 한가지는 기득권 지키기란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인물로 캠프를 꾸리는 방안
- 김종인 전 비대위원이 홍사덕 전 의원과 함께 캠프의 좌장을 맡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고, 여기에 정두언 의원 등 이른바 비박 세력과 쇄신파 등이 대거 참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5. 민주당은 대선 출마가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어제 정세균 후보의 대선 출마, 현역의원들이 40명 넘게 왔다고요
-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손학규 문재인에 이어 대선 출마
- 김 고문은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 광장시장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든든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며 출사표
- 김 고문의 지지율은 1% 대에 머물고 있지만, 어제 출정식에는 무려 44명의 현역 의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뤄...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의 대표주자란 점도 반영
「- 참고로 김 고문은 5선 의원으로 전북 무주 진안 장수 임실을 지역구로 19대에서는 서울 종로에서 당선됐으며, 산업자원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당의장 민주당 당대표 등 정관계 요직을 두루 거쳐, 합리적인 성품의 소유자란 평가 받아
」
6. 민주당의 경우 대선 출마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죠. 출마 장소를 놓고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
- 김두관 경남지사와 김영환 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등이 줄줄이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 아시다시피 손학규 고문은 광화문 세종대왕, 문재인 고문은 독립문, 정세균 고문은 광장시장 등 자신의 출마 메세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
-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은 국회나 새누리당 당사에서 해 밋밋. 그나마 이재오 후보만 국회 의원광장에서 했는데
- 참고로 아직 대선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박근혜 전 위원장도 고민중.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구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국회에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하는 방안 유력
7. 새누리당이 경선룰로 갈등을 빚고 있는데, 민주당도 경선룰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죠. 안철수 서울대 교수란 변수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은데.
「- 민주당은 7월25일까지 경선일정과 방식을 마련하고, 올림픽(7월27일-8월12일)이 끝난 다음 경선에 들어가 9월 말 정도에 대선 후보를 선출」
- 추미애 대선후보경선기획단장은 완전국민경선에 가까운 쪽으로 경선 방식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 다만 모바일 투표의 경우 부정선거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보완책을 마련하고 선관위 위탁방안도 고민
- 민주당은 경선일정을 최대한 미루며, 안철수 교수가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어..별도로 할 경우에는 막대한 비용 들어. 특히 안 교수가 비용 때문에 정당 소속으로 출마
- 하지만 안 교수 측은 무반응.
- 어제 제가 안 교수 측과 만났는데, 일단은 민주당은 민주당 방식 대로 가라. 우리는 여러가지를 고민해 판단하겠다는 입장
8 통합진보당 부실 경선 파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2차 진상보고서가 나왔는데 선거 관리가 엉망이었다고요
- 통합진보당 2차 보고서에 따르면, 크게 3가지 정도로 구분
「- 먼저, 온라인 투표...당직자들이 미투표자 정보 열람...즉 통합진보당 당직자의 IP 주소에서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의 명단을 1,500여 차례 확인. 여기에는 이름과 휴대전화 등이 명기. 투표에 영향...8차례 다운로드
」
「- 현장투표 32.4% 무효표...현장과 온라인에서 이중투표 하거나 현장 2곳에서 이중투표. 32.4% 무효표. 선거인명부와 실제 투표수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선거인 명부 지우는 등 허술한 관리
」
「- 선거 관리 엉망...인터넷 투표 관련 경험이 없는 업체와 수의계약. 이 업체가 당직자들에게 투표 현황을 알 수 있도록 아이디를 제공. 5명 이상 동일 아이피 중복 투표자 수가 만2천명에 달해
」
9. 진상보고서 채택을 놓고 신구당권파가 격렬하게 맞붙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통합진보당의 진로는 어떻게 될까요
- 구당권파는 지난 1차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2차 보고서 역시 신당권파가 특위를 편파적으로 운영하며 부실보고서를 채택했다며 전면 무효 주장...이석기 의원 비위사실 캐기위한 표적 조사
- 김동한 진상조사특별위원장도 특위 활동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었다며 위원장직을 전격 사퇴
- 신당권파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안되면 제명작업에 들어갈 예정
「- 제명작업을 하려면 소속의원 13명 가운데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구당권파는 6명. 신당권파 5명, 중립성향의 정진후, 김제남 의원의 판단에 관심」
- 당대표 선거 결과가 영향 미쳐. 신당권파는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 구당권파는 강병기 전 경남부지사 지원...선거 결과에 따라 중립성향의 표심이 움직일 듯...구당권파는 3차 진상조사위원회 꾸리겠다고 벼르고 있어
- 이런 가운데, 통합진보당의 당 대표 경선 인터넷 투표가 어제(26일) 자정쯤부터 서버 이상으로 중단.
- 복구가 어려울 경우 경선 투표 다시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 와...이래저래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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