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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들은 경제해법 내놓아라2012.06.29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똑똑한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선거열기는 한여름 날씨보다 더 뜨겁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우리 사회 곳곳에선
한숨과 절망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며칠 전, 인천에서
60대 노부부가 동반자살 했습니다.
그들의 통장에는 잔고가 겨우 3천원 남아 있었습니다.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거리를 방황하는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화물연대 파업을 시작으로
택배. 건설. 금속 노조들이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복합불황으로 허덕이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는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판국입니다.
불황국면은 앞으로 몇년 더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끝날지, 어떻게 결말이 날지
알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의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대선 후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집권여당의 유력 후보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경쟁상대인 이재오 정몽준 김문수씨는 경선규칙을 바꾸라고
박 전 위원장을 공격하는데 몰두합니다.
야당쪽은 어떤가요?
손학규 문재인 정세균씨가 출마선언을 했고
김두관 경남지사도 다음달 출마선언을 예정하고 있지만
경제위기의 해법을 자신있게 제시하는 후보는 찾기 힘듭니다.
후보들의 대선 전략은 계파와 지역을 모으고
합종연횡을 통해 대세를 형성하고 유지하거나...
상대진영을 무너뜨릴 정치적 계산에만 몰두해 있습니다.
참으로 걱정스러운 대목입니다.
똑같이 연말 대선을 앞둔 미국의 상황은
한국과 전혀 다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나 공화당의 롬니 후보는 앞 다퉈
유럽위기의 대응방안과 해법을 제시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재정을 개혁할 정책을 제시하느라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말 우리 대선의 열쇠는
결국 경제가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계적 경제 위기와 비틀대는 경제 사회문제가
지금은 당파적 정략에 묻혀있지만..
대선 판을 흔들 날은 어김없이 찾아올 겁니다.
지금 국민들은 그 무엇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해법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 뿐이 아닌 '진짜' 경제 대통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BN 세상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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