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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만 살겠다며 승객을 저버린 세월호 선장-선원들...
하지만 24년 전 ‘하나호’는 달랐습니다.
故유정충 선장 아들이신
유승열씨 모셨습니다.
(인사)
1. 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남다른 심정이실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2. 24년 전 부친이 하나호의 선장이셨죠? 당시 어떤 상황이었나요?
- 부친께서는 어떻게 대처를 하셨나요?
- 선원들은 모두 구조가 됐습니까?
3. 아버지 사고 사실을 한국해양대 입학식을 참석하러 가는 길에 들으셨다고요?
- 당시 심정이 어떠셨습니까?
- 끝내 선장님의 시신은 못 찾아 국내 최초 전국 어민장으로 장례를 치룬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들로서 장례를 치르는 마음이 편치 않으셨을 것 같은데요?
-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운 마음도 들 것 같습니다?
- 하지만 남편을 잃은 어머니는 아버지가 야속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은데?
이 사고 이후 어머니께서 유승열씨에게 배를 타지 말라고 하셨다고요?
4.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나는 이준석 선장의 이른바 시맨십 부재 아니겠습니까? 탑승객들을 버리고 자신이 가장 먼저 구조 보트에 오른 것, 분명 문제가 있는데요?
- 게다가 세월호 사고 직전 선장 이준석씨는 선장실에서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이 분노할 일 아니겠습니까?
- 이준석 선장이 대피명령만 내렸다면 많은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었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5. 만약 부친께서 ‘세월호’ 선장이셨다면 어떻게 대처했을 것으로 보세요?
- 부친께서 이런 해난사고 뉴스를 볼 때마다 하던 이야기가 있다던데요?
6. 다시는 이런 세월호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겁니다. 고 유정충 선장의 살신성인정신을 해양인들이 배워야할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