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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직장인분들 회사에서 휴가비 주면 가벼운 마음으로 몸과 마음 푹 쉬다 올 수 있을 텐데,
최근 불황의 여파 때문인지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71.4% 지난해보다 감소했습니다. 대기업은 72%, 중소기업이 71%가 휴가비를 주겠다고 답했는데, 모두 작년보다는 줄어든 수치입니다. 그만큼 기업들이 현재 경기상황이 나빠졌다고 본다는 분석입니다. / 반면 휴가기간은 평균 4.3일로 지난해보다 늘어났는데, 그 이유로는 직원복지가 가장 많았고, 생산량 감축과 비용절감이란 답이 이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항상 나빴던 경기, 대체 언제 좋아지나,“ “휴가비 안 줘도 되니 휴가라도 보내 달라“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한국인 건강 수명”입니다.
한국인들이 일생동안 질병을 앓는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 2011년에 태어난 아기의 경우 건강 수명은 70.7세. 기대 수명은 81.2세 였습니다. 이 차이를 감안하면 일생의 13% 정도인 약 10년을 질병과 싸우며 살아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평생 약 9년, 여성은 평생 12년 가까이 질병을 앓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의료 기술이 발달함에도 불구하고 건강 수명이 기대 수명보다 10년이나 부족하다는 게 안타깝다“라는 댓글을 남겼는데요.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는 주로 만성 질환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정말 중요하겠죠.
마지막 키워드, "부자 논란"입니다. 얼마 전, 배우 이영애 씨가 한국을 찾은 대만인 부부에게 선행을 베풀었던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당시 조산으로 병원신세를 졌던 가난한 대만인 부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 큰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 대만인 부부가 사실은 부자였단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요.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인 부부가 고급 외제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고 입장권이 약 44만원이었던 팝스타 콘서트를 보러 다니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남편은 사기업에서 높은 직위에 있고, 산모는 인터넷에서 한국 옷을 판매하고 있다는 폭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논란이 확산되자 산모의 남편은 “고급 승용차는 친구의 것이고 현재 월세 생활에 평범한 직장인“ 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이영애 씨의 선한 마음을 이용했다, 부끄럽다며 이들 부부를 향해 비난하기도 하지만, 팝스타의 공연을 보러 다닌다고 해서 부자라고 규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네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