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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서세원 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바로 아내 서정희 씨를 폭행한 혐의인데, 법정에서 폭행을 했다고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세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 것과는 달리 이 부부의 속사정을 알고 보면 겉과 속이 180도 달랐다는 것,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나 서세원 씨가 서정희 씨를 폭행하는 CCTV 영상 공개는 가히 충격에 충격이었습니다.
당시 CCTV 영상을 잠시 보실까요.
(영상 플레이 되면 설명하며) 서정희가 바닥에 누워 엘리베이터로 끌려가고 내려서도 서세원에게 다리 한쪽만 잡힌 채 반항도 못 하고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돼-
/// 서정희 씨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증언합니다. 같은 시간에 CCTV가 없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지난 5월의 폭행 상황 증언하며)
“남편이 제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울면서 살려달라고 빌었다.”
- 서정희
이날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서정희 씨는 서세원 씨의 처벌을 원한다며 고소했는데, 검찰 조사 후에 밝혀진 서세원 씨의 폭행 이유를 알고 보면 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난 3일, 사건 수사 내용 밝히며)
“서세원 씨는 서정희 씨가
‘자신과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목을 조르는 등 상해 입혔다.”
- 검찰
글쎄요. 서세원 씨가 밝힌 이유, 합당하다고 보십니까? 헛웃음만 나올 뿐이죠.
서세원 씨의 몰상식한 처사에 인터넷에서도 격앙된 반응은 이어졌습니다.
“밖에서 저렇게 당하는 걸 보니
집 안에서는 얼마나 당했을까.”
- ID : xmrf****
“키우는 개도 저렇게는 안 끌고 다니거늘.”
- ID : hot2****
“‘서세원’이라 쓰고 ‘가정폭력범’이라 읽는다.”
- ID : tngh****
더구나 서세원 씨는 3년 전에 목사 안수를 받고 종교 활동을 해왔던 터라 도덕성에 면에서도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서세원, 서정희 부부는 현재 폭행 사건과는 별개로 이혼소송도 함께 진행 중인데요.
지금부터 ‘쇼윈도 부부의 말로’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