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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길거리에서 볼 법한 스케이트보드부터 인기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까지.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칠 종목들입니다.
아시안게임 이색 종목들을 강영호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허공을 시원하게 가르는 턴 동작부터.
아슬아슬하게 장애물을 넘나드는 짜릿한 묘기까지.
길거리 스포츠로 많이 알려진 스케이트보드는 처음으로 국제 스포츠이벤트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중·고등학생들로 이뤄진 국가대표 선수 4명이 스트릿 스타일과 파크 스타일 두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은주원 /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 "정해진 틀이 없어서 이 기술 저 기술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이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인 거 같아요."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시범 종목으로 처음 아시안게임에 채택된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에서 우리 선수 6명이 e-스포츠 강국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고동빈 /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 "e-스포츠라는 종목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과 더불어서 계속해서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카바디'를 외치며 1명의 공격수가 술래잡기하듯 상대방을 붙잡는 인도의 전통 스포츠 카바디도 이번 대회의 정식 종목입니다.
8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다채로운 이색 종목을 찾는 것도 아시안게임을 즐기는 또 다른재미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