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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한 교민과 79명과 중국인 가족 66명 등 총 147명을 태운 전세기가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이들 중 5명이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세기에서 우한 교민과 가족들이 마스크를 낀 채 내립니다.
구급차와 임시 검역소가 마련돼 있고, 검역관들이 탑승자들의 증상 여부를 검사합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 3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등 147명이 귀국했습니다.
전세기 탑승자 중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서 체류하던 한국 교민이 79명, 중국인 66명, 홍콩인과 미국인 각 1명이었습니다.
탑승자 중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인 5명이 우리 측 검역 과정에서 확인돼 자녀 2명과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출발 직전 기내와 도착 이후 시행한 우리 측 검역에서 총 5명의 유증상자가 나타났고 이분들은 도착 즉시 국립의료원 등으로 이송하여 검사할…."
우한 총영사관 측은 190명이 귀국을 신청했지만 40여 명이 생업과 교통 통제 등으로 탑승을 포기했고, 우리 교민과 가족관계를 입증하지 못해 출국하지 못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두 차례 귀국한 701명을 포함해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과 가족은 총 848명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