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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전 3대 0 완승을 거두고 돌아온 축구대표팀이 A매치 5연승으로 올해를 마무리했습니다.
부임 첫해를 마무리한 클린스만 감독의 내년 목표는 무엇일지, 최형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완승을 거두고 온 클린스만 감독은 '엄지 척'을 날리며 월드컵 2차 예선 2연승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무실점에 승점 6점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만족하고 또 행복했던 2연전이었습니다."
지난 3월 부임 후 5경기 동안 승리도 거두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재택 근무 논란까지 불거지며 불성실하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들의 활약에 경기당 두 골이 넘는 득점과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해를 5연승으로 마쳤습니다.
취임할 때부터 꾸준히 '아시안컵 우승'을 외친 클린스만 감독은 64년 묵은 한을 풀기 위해 이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토너먼트 경기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저는 토너먼트를 좋아합니다. 방심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바레인과의 첫 경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클린스만호는 K리그가 끝나는 올해 말 국내파 위주로 먼저 소집훈련에 들어갑니다.
한편,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를 출전시킨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고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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