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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얼마 전 북한 김여정이 실제 자녀로 추정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죠.
하지만 남편에 대해선 밝혀진 건 없는데요.
그런데 실제 김여정 남편을 만나봤고, 키가 훨칠한 미남이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MBN이 들어봤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1월 1일 신년행사장에 자녀로 보이는 아이들 손을 잡고 등장하는 김여정 부부장.
여자아이는 국정원 발표에 따르면 2015년생, 남자아이는 2018년생으로 보이는데, 평창올림픽 때 배가 불런던 만큼 그 이후 출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남편에 대해선 김일성대 동기 외엔 밝혀진 것이 없었는데 이번에 증언이 나왔습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으로 지난 2019년 한국으로 망명한 류현우 전 대사대리가 김일성 부인인 김정숙 사망 65주년인 2014년 9월 참배 때 김여정 부부와 마주쳤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류현우 /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
- "이제 고영희 (김정은 모친) 묘소에 가려는데 뒤에서 '실장 동지!'라고 이렇게 부르는 거예요. 김여정하고 우리도 인사하고 그 옆에 군복 입은 그 남성이 한 키가 180cm되는 그런 남성이 서 있었어요."
류 전 대사대리의 장인인 '김정일의 금고지기' 전일춘 전 39호실 실장을 알아보고 김여정이 말을 걸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류현우 /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
- "그때 (김여정의) 결혼식 사진에서 그 사람 얼굴을 봤었거든요. 김여정이 같이 찍은 그 사람(남편)이로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장모님도 가면서 "아이 결혼식 때보다 더 멋있어졌다"고 (김여정 남편에게)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장인이 참석했던 김여정 결혼식 사진을 보고 얼굴을 기억했다는 겁니다.
당시 김여정 남편의 직책은 북한군을 꽉 잡고 있는 실세 조직인 총정치국 조직부 부부장.
▶ 인터뷰 : 류현우 /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
- "인민군 안에 그 파워가 있는 조직부에 들어갔다는 것자체는 그건 뭐 아무나 못 들어가니까…."
다만 류 전대사대리는 일각에서 제기된 최룡해 아들이라는 이야기는 잘못됐고, 남편쪽 부모에 대해선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유승희·염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