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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레버쿠젠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철벽 수비를 뽐내며 소속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도 리버풀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8강 고지를 밟았습니다.
신영빈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한 김민재!
체력을 비축하고 나선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그야말로 '철벽 수비'를 펼쳤습니다.
상대 크로스를 끊어내고, 자신이 걷어낸 공이 애매하게 흐르자 끝까지 쫓아가 다시 한번 막아내더니, 세트피스 상황에서 몸을 던지기까지!
김민재의 투지에 뮌헨 공격진도 힘을 냈습니다.
후반 7분 요슈아 키미히의 프리킥이 흐른 것을 해리 케인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마무리했고,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선 케인의 패스를 받은 알폰소 데이비스가 추가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뮌헨은 1·2차전 합계 5대 0으로 분데스리가 라이벌을 무릎 꿇리고 8강으로 향했습니다.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도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리버풀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12분 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의 골로 1·2차전 합계 스코어 1대 1 균형을 이룬 뒤 승부차기로 향한 두 팀!
파리 생제르맹의 수호신, 골키퍼 돈나룸마가 신들린 선방 쇼를 펼치며 팀에 8강행 티켓을 선물했습니다.
이강인은 연장 전반 교체 투입돼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열진 못했습니다.
또 한 명의 코리안리거 황인범은 눈물을 삼켰습니다.
부상으로 이번 경기도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페예노르트가 인터 밀란에 패배하며 '꿈의 무대' 여정을 마쳤습니다.
MBN 뉴스 신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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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동민
그래픽: 최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