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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 속에 서울의 벚꽃도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여의도 윤중로의 모습인데요. 화사한 벚꽃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다만, 대기가 건조해 또다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남부지방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더 확대됐는데요. 건조함은 내일 비가 내리면서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비는 내일 늦은 오후에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부터 시작돼 밤이 되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에 최고 40mm, 전남과 경남에 5~20mm,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는 5~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겠고, 일부 지역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흙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도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포근하겠습니다. 중부지방 서울의 낮 기온 18도, 대전은 22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도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아침과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날이 반짝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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