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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오늘(14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판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를 사법심판대에 세워야한다며 날 선 발언을 쏟아냈는데, 이지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은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선거"라며 이재명 전 대표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이재명에게 나라를 맡기면 나라가 결딴나겠다는 국민 정서가 60%를 넘습니다. 절대적 비토 계층이 60%를 넘는 사람은 절대 대통령이 되지 않습니다."
홍 전 시장은 개헌을 통해 7공화국으로 나아가겠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회 양원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당 지도부도 홍 전 시장을 치켜세우며 당내 공정 경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5선 의원을 역임하며 국회의원으로 생활하는 동안 300명 의원 중 원톱이 아니었나…."
홍 전 시장 캠프에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총괄 상황실장을, 원내수석대변인이었던 김대식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홍준표는 더 이상 독고다이가 아닙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불출마와 유승민 전 의원의 국민의힘 경선 불참으로, 국민의힘 대선주자는 홍 전 시장을 비롯해 김문수, 한동훈, 나경원, 안철수, 이철우, 유정복, 양향자 예비후보 등으로 압축됐습니다.
▶ 스탠딩 : 이지율 / 기자
- "내일(15일)까지 이틀간 대선 후보자 등록을 받는 국민의힘은 22일 1차 컷오프 통과 4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ㅇㅇㅇ=>?작업자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