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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상들의 교류를 위한 '한인비즈니스대회'가 올해로 23회를 맞았습니다.
K-열풍과 관세 문제,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온 만큼 한상들의 저력이 중요한 시기인데요.
미국 현지에서 신용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한 고객이 마트에서 한국 라면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 영향으로 이젠 미국에서도 일상적인 모습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니콜 / 미국 조지아 덜루스
- "저희 딸이 16살과 20살인데, 이곳에서 색다른 제품을 사는 걸 좋아해요."
▶ 인터뷰 : 배남철 / 한인 마트 운영진
- "유튜브나 이런 걸 직접 보고 또는 드라마나 TV에서 나오는 이런 것들을 보고 직접 찾아오는…."
하지만 최근 트럼프발 관세로 현지에선 불안감도 감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수지 / 한인 의류점 사장
- "(한국에서) 직접 물건들이 들어오는데요. 유예 기간이기는 한데 언제 어떻게 바뀔지…."
▶ 인터뷰 : 강신범 / 현지 버거 프랜차이즈 대표
- "(재료들이) 들어오기가 좀 힘들어지고 까다로워졌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항상 있었던 얘기라…."
양국의 협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장승준 /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
- "새로운 통상 정책과 외교 정책으로 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한상 여러분들의 협력과 도움이 그 어느 때보다도…."
특히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열어주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 인터뷰 :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축사 대독)
- "국내 중소기업인, 동포 경제인들과 튼튼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해외시장으로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한미 정부 인사와 국내외 기업인, 해외 바이어 등 2만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1:1 기업 상담과 스타트업 설명회, 포럼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미국 조지아 덜루스)
-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은 K-수출,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가 그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 덜루스에서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유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