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UN 총회 특별연사로 등장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에 힘들고 지쳐 있을 전 세계 사람에게 자신들의 경험담이 담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소식은 장명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75회 UN 총회 특별연사로 나섰습니다.
방탄소년단이 UN 총회와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뒤틀려버린 일상 속 경험담을 진솔하게 전했습니다.
▶ 인터뷰 : RM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 "월드 투어가 취소되고,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저는 혼자가 되었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아도 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절망의 순간,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다름 아닌 옆을 지켜준 동료였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지민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 "그때 저의 동료들이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함께 토닥이며, 무엇을 같이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따뜻한 연대로 극복하자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RM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 "언제나 깜깜한 밤이고 혼자인 것 같겠지만, 내일의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방탄소년단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현장음)
"삶은 계속됩니다. 함께 살아갑시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