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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부위 6곳의 수입 판매를 금지한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미국과 대만의 재협상 내용에 따라 우리도 재협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9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전체회의에서 장 장관은 미국과 대만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그 합의선상에서 우리도 당연히 요구할 입장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법 시행을 위해서는 대만과 미국의 협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협상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만 수준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대해 장 장관은 미국 측이 유감을 표하고 있고, 미국 실무선에서는 국제무역기구 제소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