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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박남기 전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이 화폐 개혁 실패의 책임자로 몰려 지난주 평양에서 총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소식통에 의하면 북한 당국이 지난주 평양시 순안구역의 한 사격장에서 박 전 부장을 총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화폐 개혁의 실패로 민심이 악화되고 김정은 후계체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자 당국이 책임을 박 전 부장에게 씌워 반혁명분자로 처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부장은 지난 1월 중순 중앙당 간부 전원이 모여 자아비판과 상호비판을 하는 자리에서 호된 비판을 받은 뒤 곧바로 구속돼 국가안전보위부의 취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