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정부가 양도세 비과세 요건에 대한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예전처럼 전세를 끼고 집을 사두려는 수요보다는 직접 거주할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이번 부동산 세제 개편안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실거주 요건 강화입니다.지금까지는 3년을 보유하고 이 가운데 2년만 거주하면 양도세를 물지 않았지만, 내년부터 서울과 과천, 5대 신도시의 경우 3년 보유는 물론 거주 역시 3년을 채워야 합니다.이 개편안은 늦어도 내년 초 공포와 함께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강화된 거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서는 올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골라야 합니다.▶ 인터뷰(☎) : 양지영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비과세 요건 강화를 피하고 싶다면 법 개정 전에 등기할 수 있는 올해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노려볼 만 한데요.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이기 때문에 일반 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새 아파트 희소성까지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9월부터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는 총 22곳에서 2만 3천684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먼저 서울에서는 강동구 암사동의 강동시영1차를 재건축한 롯데캐슬퍼스트가 있습니다.40개 동 3천22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되며, 명일여고, 한영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돼 있고, 다음 달 입주할 예정입니다.동대문구에는 답십리래미안이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전농3-2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래미안은 10개 동 524가구로 구성돼 있고 단지 앞에는 중랑천이 뒤로는 배봉산이 위치해 있어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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