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시에서 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장기 전세주택 '시프트'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주변 전세 시세의 80% 수준에서 최장 20 동안 살 수 있는 집입니다.
연말을 맞아 강일지구를 포함한 서울 곳곳에서 '시프트'가 대규모로 공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동쪽 끝자락 강동구 강일동에 자리한 대규모의 아파트 숲.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등 6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강일 도시개발 사업지구입니다.
연말을 맞아 이곳 강일지구의 '시프트' 1천652 가구가 주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59㎡ 904, 84㎡ 328, 114㎡ 420가구 등으로, 84㎡ 이하는 청약저축통장이 있는 무주택자, 114㎡는 1천만 원 청약예금통장이 있는 무주택자가 각각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시프트'로는 처음 선보이는 중대형, 전용 면적 114㎡의 임대보증금은 1억 9천700만 원입니다.
▶ 인터뷰 : 박은수 / 강일지구 9·10단지 현장소장
- "현재 공정률은 93%로 내년 4월 입주를 위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단지는 특히 조경에 많은 신경을 썼다."
강일지구는 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도심이나 강남지역으로 비교적 쉽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강일지구 물량 이외에 서울시가
강일지구를 포함한 서울시 '시프트' 청약은 이달 말까지 SH공사 홈페이지나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